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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밤낚시'로 칸 광고제 최고상 '그랑프리' 수상

등록 2025.06.18 10:27:42수정 2025.06.18 1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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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낚시·나무특파원, 칸 광고제 4관왕 쾌거

지성원 전무 "현대차 창의적 시도, 세계서 통해"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김정아 이노션 부사장, 지성원 현대차 전무, 이용우 이노션 대표가 '칸 라이언즈 2025' 현장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2025.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김정아 이노션 부사장, 지성원 현대차 전무, 이용우 이노션 대표가 '칸 라이언즈 2025' 현장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2025.06.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차는 광고대행사 이노션과 공동 제작한 단편 영화 '밤낚시'가 17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권위의 칸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그랑프리와 함께 금사자상, 은사자상 2개 등 4관왕을 달성하며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1954년 시작한 칸 국제 광고제는 올해로 72회째를 맞는다. 매년 출품 작품이 2만5000여개에 달할 정도로 세계적 권위의 광고제다.

올해 칸 광고제에서 심사위원단 선정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를 받은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담은 단편 영화다.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문병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손석구 배우가 출연 및 공동 제작을 맡았다.

밤낚시는 창의성과 실험성을 인정받아 ▲클리오 어워즈 대상 ▲스파이크스 아시아 그랑프리 ▲애드페스트 금상 등 올 상반기에만 13번 수상 실적을 보였다.

특히 이번 성과는 현대차와 이노션의 성공적인 협업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된다.

지성원 현대차 전무(브랜드마케팅본부장)은 "칸 광고제에서 올린 성과는 현대차와 이노션의 창의적 시도를 통한 혁신적인 브랜드 인식과 콘텐츠 마케팅 능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든지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좋은 사례다"고 말했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도 "현대차 브랜드 마케팅본부와 함께 한 밤낚시 프로젝트를 통해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어떻게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칸 광고제 그랑프리 수상으로 많은 고객들에게 공감을 얻은 것 같아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인공지능(AI) 기반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도 이번 칸 광고제에서 디지털 크래프트 카테고리 내 2개 부분에서 금사자상을, 1개 부문에서 은사자상을 각각 받았다.

나무 특파원은 AI 기술을 활용해 나무가 1인칭 시점에서 산림 보전의 중요성을 언론에 기고하는 스토리텔링으로 호평받았다.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한 새로운 접근으로 공감을 끌어냈다는 평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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