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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통합돌봄·심야어린이병원·AI당지기 전국 지차체 전파

등록 2025.06.18 16: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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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통합돌봄·공공심야어린이병원·인공지능(AI)당지기 정책이 혁신행정 사례로 인정돼 전국의 지자체로 전파되고 있다.

광주시는 18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전국 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부혁신 멘토링'을 열고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AI당지기 등 주요 혁신행정 사례를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 창원시, 전북 정읍·군산시, 전남 광양시·장흥·구례·강진군 등 7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광주시는 국제도시혁신상 및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인공지능 기술을 행정에 도입한 'AI당지기' 등 대표 정책의 추진 과정과 성과, 시행착오 및 해결 전략을 전수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대표 복지정책으로 누구나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23년 4월부터 추진되고 있다. 

지역 96개 동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 300여명, 70개 서비스 제공기관의 돌봄관리사, 의료인, 식사 또는 청소지원 인력 800여명 등 1200여명이 협업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시민 누구나 질병·사고·노쇠·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소득·재산·연령·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돌봄이 필요할 때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 없이 전화 한 통과 이웃이 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의무방문'을 통해 사례자를 발굴하며 시행 초기에는 2만3249건의 현장방문을 진행해 8891명에게 1만8641건의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지난해에는 2만3328건 현장방문, 8595명에게 1만2889건의 복지 서비스를 지원했다.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경증 소아 환자들이 늦은 저녁과 휴일 시간대에도 응급실이 아닌 동네 병원에서 외래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정책으로 광주기독병원과 광주센트럴병원 등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 기반의 AI당지기는 당직제 폐지와 맞물려 행정 효율성과 직원 복지를 동시에 개선한 사례로 평가됐다.

AI당지기는 당직민원 전화를 실시간으로 응대한 뒤 5개 자치구 및 종합건설본부 등 해당 부서로 자동 연결하거나 담당 부서에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입 이후 지난 2월까지 7개월 동안 AI당지기는 총 9853건의 민원전화를 받았으며 이 중 84%를 스스로 처리했으며 지난 2일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공공 행정분야 혁신대상에 선정됐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비롯한 다양한 혁신정책이 전국의 표준이 되고 있다"며 "광주만의 창의적이고 시민 중심적인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혁신행정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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