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행인들 흉기로 위협한 40대 여성 불구속 송치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에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특수폭행 및 협박, 공공장소 흉기소지 등의 혐의로 A(40대·여)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10분께 부산진구의 한 길거리에서 행인 B(70대·여)씨가 소지하고 있던 장우산을 빼앗아 B씨의 얼굴을 1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같은 날 오전 11시5분께 부산진구 송상현광장 주변을 배회하며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동종전과 유무와 재범 가능성,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불구속 수사를 결정했고, 며칠 전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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