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씨앤에스, 충북도청에 '공공위치문자 서비스' 공급
반경 300m 이내 실시간 정밀 타겟 메시지 발송으로 재난 대응 효율성 제고
앱 설치 없이 MMS 전송…금융, 물류를 넘어 공공기관·지자체 도입 확산

블루칩씨앤에스CI(사진=블루칩씨앤에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메타넷그룹 계열사 블루칩씨앤에스는 자사의 공공위치문자 서비스를 충청북도청에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공공위치문자 서비스는 최소 300m부터 최대 2km까지 특정 지역에 위치한 사람들에게만 실시간으로 정보를 발송할 수 있는 정밀 타겟팅 기능을 갖춰, 재해재난 안전 대응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충북도청은 산불 발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불특정 다수가 아닌 실제 탐방객과 등산객 등 위험 반경에 위치한 사용자에게만 선별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위치문자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의 긴급재난문자(CBS·Cell Broadcasting Service)는 발송 권역이 불명확해 다른 시·군구의 재난문자까지 수신되는 사례가 잦았고, 이로 인해 정보 과잉과 수신자 혼란 등 반복적인 불편이 발생해왔다.
공공위치문자 서비스는 통신사와의 직접 연동을 통해 위·변조가 불가능한 정확한 위치정보를 실시간 활용해 도·시·군·구뿐만 아니라 다각형(폴리곤), 원형 등의 형태로 구역 설정이 가능한 정밀한 위치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발송 대상자의 휴대폰이 설정 반경 내에 실시간 위치할 경우에만 자동 매칭되어 메시지를 수신하게 된다. 여기에 텍스트와 이미지를 함께 전송할 수 있는 MMS 기능을 지원해 직관적이고 시각적인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다.
블루칩씨앤에스는 위치기반서비스(LBS) 분야에 주력한 기업이다. 금융, 제조, 물류, 공공기관 등에서 요구되는 실시간 위치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사 긴급 출동 서비스 분야에서의 선두 기업이며, 금융 산업내에서 이상 거래 탐지와 사용자 인증 서비스의 고도화에 기여한다. 물류산업에서는 차량 관제, 유통 분야에서는 실시간 타깃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블루칩씨앤에스는 주요 공공기관에 독자 개발한 '공공위치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청북도청, 인제군청, 철원군청 등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주요 고객이다.
블루칩씨앤에스 관계자는 "위치정보 서비스 구축 및 도시안전 서비스, 메시징 서비스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공공기관과 기업의 각광을 받고 있으며, 현재 20여개의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를 통해 공공의 안전과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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