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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 "소상공인 '부채 탕감' 환영…진정한 새출발 기대"[李정부 첫 추경]

등록 2025.06.19 15:37:15수정 2025.06.19 18: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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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위기 극복 본격적인 돌파구 마련"

'채무조정 패키지'로 소상공인 143만명 혜택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12일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업주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숙박·음식점업의 금융권 대출 잔액이 사상 처음 90조원을 넘어서며 내수 경기 침체 장기화 속 숙박·음식점업 소상공인의 위기가 깊어지고 있다. 2025.06.12.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12일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업주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숙박·음식점업의 금융권 대출 잔액이 사상 처음 90조원을 넘어서며 내수 경기 침체 장기화 속 숙박·음식점업 소상공인의 위기가 깊어지고 있다. 2025.06.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정부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발행하고, 취약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를 마련하는 내용의 추가경성예산안(추경안)을 의결한 가운데 소상공인 업계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소상공인엽합회(소공연)는 19일 논평을 내고 "이번 추경안으로 역대급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위기 극복의 본격적인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정책은 내수 회복의 주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특단의 대책이 될 것"이라며 "이번 추경안을 통해 소상공인 위기 극복과 민생회복의 선순환의 재점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지자체도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확대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들과 연계한 다양한 소비 활성화 행사 등을 전개해 민생회복 지원금이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나서 주기 바란다"며 "이 과정에서 현재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업체로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를 제한한 행정안전부 지침이 준수돼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 본연의 효과가 극대화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민생안정을 위한 소상공인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정책도 담겼다.

이에 대해 "16조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 매입·소각, 새출발기금 확대, 성실회복 프로그램 실시, 은행권 채무조정 등의 정책 또한 소공연이 21대 대선 소상공인 정책과제를 통해 건의한 내용이 반영된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장기 연체채권 소각, 코로나 기간만이 아닌 현재까지 기간의 위기 소상공인 차주를 위한 새출발 기금 확대, 분할 상환 기간 연장 등으로 인해 혜택을 볼 소상공인들은 최대 143만명으로 집계된다.

이와 관련 소상공인들을 짓눌러온 부채의 짐을 상당 부분 해소하고, 소상공인들이 진정한 새출발에 나서게 될 전기가 마련됐다는 측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공연은 "국회가 이번 추경안에 대해 신속한 심의·의결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며 "올해 1차 추경안을 비롯해 이번 2차 추경안까지 속도를 더해 신속히 지급돼 경기 활성화의 효과가 신속히 퍼져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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