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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틱톡금지법' 시행 9월로 또 유예…세 번째 연기

등록 2025.06.20 01:25:53수정 2025.06.20 05: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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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 90일 내 미국 사업 매각해야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 선수들을 만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19.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 선수들을 만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19.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틱톡금지법' 시행을 추가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방금 틱톡 폐쇄 기한을 90일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의회는 지난해 4월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틱톡의 미국 내 사업 매각 등을 골자로 하는 틱톡금지법을 통과시켰다.

바이트댄스가 미국 내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틱톡 서비스는 미국에서 중단된다.

이에 따라 바이트댄스는 1월 19일까지까지 틱톡의 미국 사업을 매각해야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행정명령으로 시행을 유예하면서 첫 기한이 연장됐다.

이후 또 한 차례 연장이 있었으며 이날이 두 번째 마감 시한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세 번째 유예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마감 시한은 다시 한 번 9월 17일로 미뤄졌다.

바이트댄스는 법 시행을 막기 위해 틱톡금지법 위헌 소송과 가처분 신청 등을 제기했으나 모두 기각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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