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거리공연·관객리뷰단' 등 모집

청소년심사위원·식음료업체도 선발

[울산=뉴시스] 지난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거리공연 모습. (사진=영화제 제공) 2025.06.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거리공연, 관객리뷰단, 청소년심사위원, 식음료 업체 등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갈 인원 모집에 나섰다.

20일 영화제에 따르면 거리공연은 공연 예술을 통해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23일까지 공개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 마임, 연주, 비보잉 등 거리공연 경험 또는 실력을 보유한 개인·단체라면 지역·자격·장르의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관객리뷰단은 영화제 상영작을 가장 먼저 감상하고 리뷰 작성을 통해 영화제와 관객을 연결하는 활동이다. 내달 6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관객리뷰단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영화제 10주년을 맞아 울산 시민으로 한정해왔던 참여 대상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참여자에게는 제10회 영화제 개·페막식 초청 및 예매권 등 혜택이 제공된다.

청소년심사위원은 울산 지역 청소년에게 영화를 통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과 함께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내달 20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문화 예술 활동에 관심 있는 울산광역시 거주 청소년(2007~2009년 출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심사위원으로 선발된 청소년은 제10회 영화제 '아시아경쟁부문' 상영작의 감상 및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 심사평을 작성하며 시상식에도 수여자로 참여하게 된다.

식음료 업체는 영화제 기간 중 복합웰컴센터에서 운영된다. UMFF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색 있는 메뉴로서 음식의 질과 양, 가격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울산 업체를 대상으로 내달 9일까지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거리공연, 관객리뷰단, 청소년심사위원, 식음료 업체 모두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공지사항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영화제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 및 단체의 모집을 통해 영화제의 문화적 가치와 기여를 확장하고 제10회 영화제를 울산 시민 그리고 관객과 함께 풍성하게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이 밖에도 영화제를 함께 운영할 단기 스태프를 30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26일부터 30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주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산악영화를 포함해 산·자연·인간을 주제로 한 100여편의 영화 상영과 더불어 공연, 체험, 토크, 전시 등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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