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8억 재산증가 의혹에 "경조사·출판기념회 있었다"
국힘 "5년 간 8억 원 재산 증가 경위 규명해야"
김 후보자 "인청서 다 소명 가능…돈 빌려준 사람 잘못 없어"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가 20일 대구 수성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열린 AX 연구거점 조성을 위한 경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6.20.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0/NISI20250620_0020858067_web.jpg?rnd=20250620100348)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가 20일 대구 수성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열린 AX 연구거점 조성을 위한 경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6.20. [email protected]
김 후보자는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큰 결론을 말씀드리면 다 소명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회의원들이 (경조사나 출판기념회 등) 그런 경험을 했을 때 하는 통상적인 액수가 있지 않은가. 그런 것만 맞춰봐도 그냥 맞다"며 "정치자금법 사건에 의한 추징금 등을 갚아서 거의 10억원 이상을 감당하는 과정에서 숫자의 변동은 사실은 빚의 감소"라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지난 18일 김 후보자의 연말정산 자료를 분석했다며 "김 후보자의 공식 수입은 최근 5년간 세비 5억1000만원이 전부다. 반면 지출은 확인된 것만 최소 13억원"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 후보자는 자신에게 돈을 빌려준 이들을 국민의힘에서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부르려는 것에 대해서는 "자기들이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할까, 우리가 뭘 잘못했느냐' 이렇게 하는 것을 제가 지금 '그러지 마시라'고 너무 미안해서 말리고 있는 입장"이라며 "내가 돈이 없어서 민망한 것이지 그분들이 저한테 빌려준 잘못은 하나도 없다"고 했다.
한편 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4∼25일 이틀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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