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병원서 맘껏 웃길"…'종근당 키즈호페라' 시작
전국 병원 및 특수학교 18곳서 공연
![[서울=뉴시스] 지난 19일 전남대병원에서 열린 '2025 종근당 KIDS HOPERA' 모습 (사진=종근당홀딩스 제공) 2025.0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0/NISI20250620_0001872496_web.jpg?rnd=20250620130247)
[서울=뉴시스] 지난 19일 전남대병원에서 열린 '2025 종근당 KIDS HOPERA' 모습 (사진=종근당홀딩스 제공) 2025.06.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종근당홀딩스가 '2025 종근당 키즈 호페라(KIDS HOPERA)' 공연을 시작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19일 공연을 시작해 전남대병원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 전국 18개 병원과 특수학교에서 공연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종근당 키즈 호페라는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병원과 학교를 찾아가는 오페라 공연 프로그램이다. 호페라(HOPERA)는 'HOPE'와 'OPERA'를 결합한 단어로 아이들에게 오페라를 통해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공연작 '룰루랄라 매직해적단'은 꼬마 해적 랄라가 모험을 통해 진정한 보물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하고 마술 연기를 더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등 공연의 재미를 높였다. 동화책으로도 제작된 작품은 공연에 참여한 아동들에게 증정한다.
전남대 어린이병원 관계자는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병원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도 마음껏 웃고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환아와 보호자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선물이 됐다"고 말했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문화 예술 체험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아이들이 보다 쉽게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전국의 문화 소외 지역을 더욱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종근당홀딩스는 2011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 파볼라오페라단과 함께 종근당 키즈 호페라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49회에 걸쳐 99개 병원과 학교에서 공연을 펼치며 문화예술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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