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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현저동 1-5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지역 지정

등록 2025.06.20 14:17:51수정 2025.06.20 15: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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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중층·고층 공동주택 개발

[서울=뉴시스] 서대문구 현저동 모아타운 조감도. 2025.06.20. (자료=서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대문구 현저동 모아타운 조감도. 2025.06.20. (자료=서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현저동 1-5번지 일대(면적 1만5142.4㎡)에 대한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지난달 19일 서울시 제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 통과 후 이달 19일 최종 지정·고시됐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독립문역에 인접하고 안산도시자연공원과 서대문독립공원 사이에 있다. 주변에 안산초등학교와 한성과학고 등이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노후 건축물 비율이 100%, 무허가 주택 비율이 85%로 주거 환경이 열악해 신속한 정비가 필요했다.

이곳은 2005년 주거 환경 개선 사업 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주민 합의를 이루지 못해 개발이 중단됐다. 이후 전체 가구 절반 이상이 빈집으로 남아 20년간 방치됐다. 이번에 모아타운 관리지역으로 최종 지정·고시되면서 조합 설립 등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번 관리 계획에는 ▲용도지역 상향 ▲정비기반시설(도로) 및 공동이용시설 확충 ▲공공보행통로 조성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적용 등이 담겼다.

대상지 내부 도로를 없애고 13개 주택 획지를 1개 사업 구역으로 통합 개발함으로써 중층·고층 공동 주택 건립이 가능하게 됐다.

주택 단지 내 산책로와 연결되는 폭 5m 공공 보행 통로 확충으로 안산도시자연공원과의 보행 연결이 가능해졌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현저동이 모아타운 사업으로 큰 변화를 이뤄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질의 주택 공급과 사회 간접 자본 시설 확충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구 차원의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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