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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대응력 높인다" 남원시, 다수 사상자 구급 훈련

등록 2025.06.22 16:55:43수정 2025.06.22 17: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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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남원소방서가 주관해 남원시와 전북대병원 등이 참여한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남원소방서가 주관해 남원시와 전북대병원 등이 참여한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다수 사상자 발생 시에 필요한 구급대응 훈련에 참여, 응급처치와 현장 지휘, 이송까지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시 보건소는 남원소방서 주관으로 최근 요천 일원에서 열린 '다수 사상자 구급대응 훈련'을 함께했다며 기관·단체 역할분담과 공조체계 구축을 통한 효율적 응급처치 및 현장대응 능력을 높였다고 22일 밝혔다.

이 훈련은 대형재난 발생 시 긴급 구조 관련 기관·단체 간 명확한 역할 분담과 공조체계 구축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응급처치와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목표로 시행됐다.

훈련에는 남원시보건소를 비롯해 남원소방서, 전북대학교병원 DMAT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한 체계적 구급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댐 수문 고장으로 인한 요천변 수해 재난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고 각 기관의 협업 아래 현장 대응 절차를 실전처럼 진행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임시의료소 설치 및 운영 ▲사상자 분류 및 현황판 작성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 및 병원 이송 체계 구축 등이었다.

사고 초기부터 부상자 분류, 응급처치, 병원 이송, 현장 지휘·통제 등 전 단계에 걸쳐 통합 대응 절차가 이뤄졌으며 남원시보건소 신속대응반은 현장에서 응급환자 이송 지원 및 의료자원 연계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신속대응반은 평상시에도 지역 내 재난·재해 발생 시 초동 대응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이번 훈련을 통해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에 대한 실질적 대응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최경식 시장은 "훈련은 각 기관마다 맡은 바 역할에 필요한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이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직결되는 일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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