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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첫 수석보좌관회의 주재…회의 명칭 변경

등록 2025.06.23 05:00:00수정 2025.06.23 0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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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수석비서관회의'서 문 정부때 쓰던 '수석보좌관회의'로 명칭 변경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새 정부 첫 인사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이 대통령,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황인권 경호처장.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6.0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새 정부 첫 인사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이 대통령,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황인권 경호처장.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임기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연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참석하는 회의로, 문재인 정부에서는 수석보좌관회의로 불렸다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대통령실로 옮겨오면서 '수석비서관회의'로 명칭이 바뀌었는데,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은 문 정부에서 사용했던 '수석보좌관회의'로 다시 명칭을 되돌렸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25일 만인 2017년 5월 25일 첫 '수보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의 첫 수보회의 주재는 취임 19일 만이다.

다만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실은 아직 참모진이 다수 공석이다. 장·차관급 핵심 참모인 '3실장 7수석' 중에서도 2수석(민정·경청통합)이 아직 공석이며 비서관 50여명은 대부분 내정조차 되지 않았다.

때문에 현재까지 인선이 완료된 참모들이 모두 모이는 첫 공개회의에서 아직 구성이 완료되지 않은 대통령실 조직 및 인력 상황이 화두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수보회의에서는 매주 당면 현안에 대해 대통령이 메시지를 내고 이에 대한 참모진 회의를 진행한다. 최근 중동 정세를 비롯한 국내외 정치·경제·안보 상황 점검도 논의선상에 오를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이 대통령이 매주 수보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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