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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승 80주년 열병식서 최신 HQ-29 공개하나…추측 확산

등록 2025.06.23 1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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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패트리엇' 지대공미사일

전승 80주년 열병식 9월3일 개최

【베이징=AP/뉴시스】 중국이 오는 9월 항일전쟁 및 반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지대공 미사일 훙치(HQ)-29를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사진은 2019년 10월1일 신중국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선보인 HQ-9B. 2025.06.23

【베이징=AP/뉴시스】 중국이 오는 9월 항일전쟁 및 반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지대공 미사일 훙치(HQ)-29를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사진은 2019년 10월1일 신중국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선보인 HQ-9B. 2025.06.2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교전이 지속하면서 방공시스템의 전략적 가치가 부각되는 가운데, 중국이 오는 9월 항일전쟁 및 반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지대공 미사일 훙치(HQ)-29를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HQ-29로 추정되는 대형 미사일을 탑재한 차량이 베이징 방향으로 이동 중인 모습이 포착되면서 9월 열병식에서 이를 처음 선보일 수 있다는 추측이 확산되고 있다.

HQ-29는 중장거리 요격 능력을 갖춘 차세대 지대공 미사일로, 현재까지는 세부 제원이나 배치 현황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기존 HQ-9보다 업그레이드된 신형 무기체계로, 해외에서는 '중국판 패트리엇(PAC-3)'으로 불리고 있다. 

중국은 9월 3일 전승 8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예고한 상태다. 통상 중국은 5주년·10주년 등 정주년 기념일에 맞춰 전략무기를 공개해 왔으며, 이번 행사에도 신형 무기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23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전승절 관련 기자회견을 24일 오전에 개최한다고 밝히며, 주요 행사 계획과 의미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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