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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지반침하 위험 지역 GPR 탐사…공동 3개 확인

등록 2025.06.23 20: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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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 과천시가 주공4단지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GPR 정밀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제공).2025.06.23.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과천시가 주공4단지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GPR 정밀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제공).2025.06.23. [email protected]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지반침하 위험이 큰 지역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정밀탐사를 진행한 결과 3개의 공동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관할 기관 공문 발송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시에 따르면 최근 관내 별양동 주공4단지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 인근 도로와 출퇴근 시간 교통량이 많은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과천대로 10차선 도로 구간을 중심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정밀탐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차 탐사에서 5개의 공동(空洞) 의심 지점이 발견됐다. 특히 천공 작업과 내시경을 활용한 2차 정밀 조사를 통해 총 3개의 공동을 확인했다.

이에 복구 체계를 가동해 위험도가 높은 공동 1개에 대한 보수 공사를 완료했고 나머지 2개에 대해서는 관할 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공문을 발송해 다음 달까지 복구 조치를 완료할 것을 요청했다.

시는 향후 탐사 범위를 확대해 2차 탐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지반침하는 작은 균열로 시작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탐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한 과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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