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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콜롬비아 북서부 벨로 시에서 산사태로 8명 사망

등록 2025.06.25 08:34:28수정 2025.06.25 11: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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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그라 강 지류 범람으로 홍수와 산사태 발생

안티오키아주, 벨로 시에서 실종자 구조에 총력

[엘 나란잘=AP/뉴시스] 콜롬비아 엘 나란잘에서 2023년 7월 18일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이 진흙투성이의 뒤집힌 차량을 바라보고 있다. 콜롬비아에서는 6월 24일 북서부 벨로 시에서 폭우로 인한 지류 범람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또 8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발표했다. 2023.07.19.

[엘 나란잘=AP/뉴시스]  콜롬비아 엘 나란잘에서 2023년 7월 18일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이 진흙투성이의 뒤집힌 차량을 바라보고 있다. 콜롬비아에서는 6월 24일 북서부 벨로 시에서 폭우로 인한 지류 범람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또 8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발표했다. 2023.07.19.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남미 콜롬비아의 북서부 안티오키아 주의 벨로 시에서 24일(현지시간) 산사태가 일어나 최소 8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지역 당국이 발표했다.

로레나 곤살레스 벨로 시장은 "오늘 새벽 3시에 시내 그라니잘 구에서 산사태가 일어났다는 슬픈 소식을 여러분께 알린다.  지금까지 8명의 사망자와 5명의 부상자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라 네그라 강의 범람으로 시작된 홍수와 산사태로 엘 피나르 지역의 10가구가 피해를 당했다고 시장은 밝혔다.

안드레스 훌리안 안티오키아 주지사는 관내의 모든 자산을 총 동원해서 비상사태에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조대는 계속해서 실종자들을 찾고 있으며,  주민들은 산사태 지역에서 대피해 더 이상의 산사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임시 대피소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역 주민 카를로스 안드레스 메사는 "우리가 지금 당장 가장 필요한 것은 단결이다.  우선 먹을 것과 담요가 필요하지만,  오늘 새벽 같은 홍수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할 기도의 힘이 더 필요하다"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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