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실적 개선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11%↑[핫스탁]
![[세종=뉴시스] 한국전력공사는 충북 반도체 첨단산업단지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345킬로볼트(㎸) 신청주변전소와 관련 송전선로의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한전 제공) 2025.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3/NISI20250623_0001874057_web.jpg?rnd=20250623112457)
[세종=뉴시스] 한국전력공사는 충북 반도체 첨단산업단지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345킬로볼트(㎸) 신청주변전소와 관련 송전선로의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한전 제공) 2025.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5일 오전 9시 3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일 대비 3900원(11.44%) 오른 3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26% 넘게 급등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로 장중에는 3만8550원까지 올라 재차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올해 실적 개선은 분기별 연료비 조정단가와 상관없이 달성될 전망"이라며 "전기요금이 지난해 말 이후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에너지 가격은 전년 대비 낮아지고 있어 한국전력의 마진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이 휴전에 접어들면서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되찾은 것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한전은 액화천연가스(LNG), 유연탄, 원유 등을 발전원으로 쓴다. 장기 계약 LNG 가격은 유가와 연동된다는 경향이 있다. 유가가 안정되면 한전의 실적 개선 가능성은 더 커지는 셈이다.
원전 산업 확장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한국전력에 대해 "한국의 수출을 주도하는 한국전력은 명백한 원전 산업 확장의 수혜주"라며 "비교기업들의 밸류에이션 급등으로 숨겨진 사업 가치가 부각되는 구간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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