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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성폭행 구속…'나는솔로' 다시보기 삭제

등록 2025.06.25 15: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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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나는 솔로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나는 솔로' 측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25기 출연자 방송분 다시보기를 지웠다.

ENA 나는 솔로는 15일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에서 박모씨가 출연한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114~118회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나솔사계는 나는 솔로 스핀오프이며, 26일 방송하는 119회도 재편집에 들어간 상태다. 나는 솔로 지난 회차도 다시 업로드할 예정이다.

전날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박모씨를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박씨는 21일 오전 3시30분께 서울 서교동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박씨를 긴급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전날 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나는 솔로 제작진은 "시청자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출연자 박모씨 범죄 혐의 관련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관한 내용을 오늘 오전 뉴스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해 시청자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방송할 예정이다. 기 방송분도 최대한 출연자를 편집·삭제하겠다"고 알렸다.

"방송 전후 출연자 주의와 경계를 당부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제작진은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하게 생각한다. 촬영 후에도 출연자들이 계약서상 의무를 지키고 책임을 이행하도록 엄격히 관리하겠다. 시청자들의 애정 어린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제작에 신중하게 임하겠다."

박씨는 프로축구 선수 출신이며, 고등학교 체육교사로 재직 중이다. 3~4월 방송한 나는 솔로 25기에 출연했으며, 이후 나솔사계에도 등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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