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 외교장관회의, 내달 1일 美 워싱턴서 개최…中 견제
![[워싱턴=AP/뉴시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5.22.](https://img1.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00357142_web.jpg?rnd=20250522075731)
[워싱턴=AP/뉴시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5.22.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이 참여하는 안보 협의체 '쿼드'(Quad)가 다음 달 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회의다.
타미 피곳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26일(현지 시간) 브리핑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오는 7월 1일 워싱턴에서 2025년 쿼드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루비오 장관의 첫 외교 일정이 바로 쿼드 회의였다"며 "다음 주 회의는 이를 기반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질서, 안정과 번영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21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다음 날에 개최된 쿼드 외교장관회의 이후 약 5개월 만에 열리는 것이다.
당시 루비오 장관은 미 연방 상원 인준을 막 마친 직후 외교무대에 공식 데뷔했고, 쿼드 회의는 그의 첫 공식 일정이었다.
상원의원 시절부터 중국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견지해온 루비오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도 쿼드 회원국들과 함께 대중(對中) 공동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대북 정책 및 한반도 안보 현안이 의제에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회의 공동성명에서는 기존 쿼드 성명에서 빠지지 않았던 '한반도 비핵화' 문구가 제외돼, 이번 회의에서 북한 관련 내용이 어떤 방식으로 언급될지도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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