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철 청주시의원 "지반침하사고 통합관리체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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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 홍순철 의원(국민의힘)이 지반침하사고 예방을 위한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30일 열린 95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지난 5월 가경동 아파트 인근에서 지름 60㎝, 깊이 1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했는데, 이는 단순한 사고가 아닌 반복 가능성이 높은 구조적 문제"라며 "청주시 전체 하수관로의 70.4%가 20년을 넘긴 만큼 더 이상 지하의 위협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8년부터 올해까지 청주에서 지반침하 의심사고가 68건 발생했음에도 청주시는 '포트홀일 뿐 싱크홀은 아니다'라는 식의 형식적 대응에 그치고 있다"며 "지하시설물도 시설별 담당 부서가 나뉘어 효율적인 협업 체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지하시설물 안전 강화를 위해 ▲싱크홀·포트홀·지반침하 사고를 통합 관리할 단일 주관부서 지정과 대응 매뉴얼 마련 ▲지하시설물 전수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고발생 구간 시각화를 통한 '싱크홀 위험지도' 제작 ▲2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의 단계적 정비와 중·장기적 예산 반영을 청주시에 제안했다.
그는 "중대 사고는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에서 비롯된다"며 "청주시가 땅 아래에서부터 안전한 도시, 시민이 믿고 걸을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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