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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역과 상생 친환경우수골프장 어디?…2곳 선정

등록 2025.06.30 10: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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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데일골프앤리조트·플라자CC제주

[제주=뉴시스] 스프링데일골프앤리조트. (사진=제주도 제공) 2025.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스프링데일골프앤리조트. (사진=제주도 제공) 2025.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올해 '지역과 상생하는 친환경우수골프장'으로 서귀포시 남원읍 스프링데일골프앤리조트와 제주시 봉개동 플라자CC제주 등 2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친환경우수골프장 공모에 참여한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지하수·비료·폐기물 저감 및 저사용에 대한 정량평가(70점)와 지역상생·지속가능성에 대한 상대평가(30점)를 통해 결정했다.

스프링데일골프앤리조트는 오염원이 될 수 있는 가축분뇨를 액비로 재활용해 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미생물제제 등 친환경비료를 지속 사용하고 있다. 농약 사용량도 제주지역 전체 골프장 평균 대비 55% 수준으로 낮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플라자CC제주는 최근 3년간 화학비료 사용량을 27% 줄이고 유기질 비료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늘렸다. 히트펌프를 이용한 재생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시행도 했다. 빗물사용량을 83%까지 늘려 지하수 사용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다.

[제주=뉴시스] 플라자CC제주. (사진=제주도 제공) 2025.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플라자CC제주. (사진=제주도 제공) 2025.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역상생 노력도 두 골프장 모두 인정받았다. 도민 고용률은 최대 95%, 도민할인율도 최대 42%에 달했다. 추가적인 도민 특가 시책과 소외계층 후원·봉사, 지역발전기금 지원, 4·3희생자 행사 지원 등 지역공헌과 경제 기여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선정된 2곳에 친환경 노력에 대한 인증패를 수여하고 3년간 홍보를 지원한다"며 "친환경 노력에 대한 인증을 통해 업계의 자발적인 환경 개선을 유도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지역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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