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력개발원 활용방안 나오나…옥천군, 3개 대안 '압축'

옛 충북인력개발원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옥천군이 5년째 '유휴지'로 끌어안고 있는 골칫덩어리 옛 충북인력개발원을 활용할 방안을 3개로 압축했다.
1일 군에 따르면 군이 옥천읍 죽향리 옛 대한상공회의소 충북인력개발원 터와 건물을 활용할 목적으로 세운 계획은 ▲전국 이·통장연수원 건립 ▲중소벤처기업 연수원 유치 ▲지방의회 연수원 건립이다.
행정의 최일선에서 모세혈관 역할을 담당하는 전국의 이·통장 10만명을 수용해 교육하는 시설, 충북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를 교육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 지방의회 의원과 사무인력의 전문성을 키워주는 교육·연수기관 중 하나로 5년간 방치한 시설을 활용해보갰다는 얘기다.
군은 이미 일부 아이디어는 충북도, 정부부처와 협의 중이다. 필요하다면 사업 유치에 필요한 논리적 타당성을 강화하는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황규철 군수는 전날 민선 8기 3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세 가지 활용방안으로 압축했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희망한다"고 했다.
군은 2020년 대한상의로부터 충북인력개발원(1993년 준공)을 176억원(전액 군비)에 매입했다.
충북도립대 제2캠퍼스·학생생활관, 충북도업기술원 분원, 충북도 남부출장소, 충북소방학교, 공동주택 주거단지 등으로 활용하는 계획을 추진했지만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인력개발원 전체 면적은 4만5704㎡(1만3825평), 건축면적은 1만4634㎡(4427평)이고 교육시설과 숙박시설이 조성돼있다. 건축법상 용도지역은 자연녹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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