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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36.1도' 광주·전남 폭염…6월 최고기온 극값도 경신(종합)

등록 2025.06.30 18: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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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우치공원 동물원에서 코끼리가 물을 맞으며 더위를 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우치공원 동물원에서 코끼리가 물을 맞으며 더위를 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전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30일 한낮 기온이 36도에 육박하는가 하면 곳곳에서 6월 최고기온 극값이 경신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 주요 지점 낮 최고기온은 곡성 석곡 36.1도, 담양 35.7도, 구례 34.5도, 광양·완도 34.2도, 장성 34도, 광주 풍암·화순 33.9도, 해남 33.6도 등을 기록했다.

완도(34.2도)와 해남(33.6도), 진도(31.2도)는 6월 일 최고기온 극값을 1년만에 경신하기도 했다.

광주·전남 전역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지난 27일부터 현재까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현재 광주와 전남 10개 시·군(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보성·광양·순천·영암)에는 폭염경보가, 전남 12개 시·군(고흥·여수·장흥·강진·해남·완도·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있다.

광주·전남은 당분간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1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5~40㎜ 소나기가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동안 잠시 기온이 낮아질 수 있으나 그친 뒤에는 습도로 인해 다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에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광주와 전남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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