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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이재성 與시당위원장 오찬…해수부 부산 이전 등 협력

등록 2025.07.03 17: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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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대신 북극항로 특별법 대안 제신

[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이 3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면서 부산의 현안과 발전을 위한 협치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5.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이 3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면서 부산의 현안과 발전을 위한 협치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5.07.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이 3일 오찬을 함께하면서 부산의 현안과 발전을 위한 협치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과 이 위원장은 부산 해운대구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농담도 하는 등 약 1시간 가량 환담이 이어졌다.

이들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해운 대기업 HMM 본사 부산 유치, 해사전문법원 설치, 동남권투자은행 설립, e스포츠 진흥재단 및 박물관 설립 등 이재명 대통령 대선 공약의 실현을 위해서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해수부 이전과 관련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민주당에도 조속한 추진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박 시장과 이 위원장은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현대건설의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이에 대해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이 위원장이 박 시장에게 "일부 국회의원들이 '부산'을 특정한 것에 대해서 우려한다"는 목소리를 전했다. 이 위원장은 '북극항로 개척 글로벌도시 특별법'이라는 이름으로 북극항로와 글로벌허브도시로서 필요한 요소를 담은 법률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 시장은 이에 대체로 공감하면서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새 정부와의 소통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 부산 발전을 위한 현안을 함께 풀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부산 현안 해결을 위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부산의 여야와 부산시가 함께 힘을 합쳐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한편 박형주 부산시장과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의 회동은 공식적으로는 이번이 세 번째다. 이 위원장이 취임한 지난해 8월, 비상계엄 직후인 12월 만났다. 오찬을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3월 이재명 당시 당 대표가 부산을 찾을 당시 박 시장과 조우한 적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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