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결승타' LG, 최하위 키움에 4-3 역전승…단독 2위 겨냥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월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LG 선발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5.06.01.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01/NISI20250601_0020835454_web.jpg?rnd=2025060119024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월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LG 선발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5.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경기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승리한 LG는 시즌 47승(2무 37패)째를 달성,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단독 2위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최하위 키움은 어느새 다시 6연패에 빠졌다. 시즌 60패(26승 3무)째를 당한 키움은 간신히 3할 승률을 지켰다.
LG 선발로 나선 임찬규는 6이닝 6피안타(1홈런) 3실점(2자책점) 호투에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5월27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 이후 40일 넘게 승리가 없다.
7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완벽하게 막은 김진성이 시즌 3승(2패 1세이브 21홀드)째를 달성했다.
키움 선발 마운드에 오른 하영민 역시 6이닝 6피안타 2실점 위력투를 선보였다. 그는 공 100개를 던져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했으나, 팀이 경기 후반 역전을 허용하며 승리를 더하지 못했다.
⅓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한 원종현이 시즌 2패(7홀드 4세이브)째를 당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하영민이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5.07.08.](https://img1.newsis.com/2025/07/08/NISI20250708_0001887811_web.jpg?rnd=20250708205651)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하영민이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5.07.08.
키움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1회초 선두타자 송성문이 LG 임찬규의 느린 커브를 노려 중전 안타를 만든 데 이어, 임지열 역시 임찬규의 시속 113㎞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키움은 2사 이후 스톤 개랫이 중전 안타를 때리며 공격을 이어가고자 했으나, 후속 주성원이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LG도 곧바로 추격을 시도했다.
2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작렬, 단숨에 득점 찬스를 잡은 LG는 1사 3루에 박동원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키움은 박동원의 장타성 타구를 유격수 어준서가 호수비로 막아낸 것에 안도했다.
4회초를 앞두고 빗줄기가 굵어지며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
약 28분이 지난 오후 7시48분께 경기가 재개됐고, 키움은 4회초 2사 2루에 어준서의 내야안타를 처리하던 2루수 신민재의 송구가 빠지며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LG는 곧바로 이어진 4회말 1사 2, 3루에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며 다시 격차를 1점 차로 좁혔다.
양 팀 선발의 호투가 이어지며 1점 차 접전은 6회까지 이어졌고, LG는 하영민이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반격을 시작했다.
7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은 투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포수 실책으로 단숨에 3루까지 향했다.
무사 1, 3루 천성호의 땅볼에 박해민이 홈을 밟으며 3-3 동점에 성공한 LG는 후속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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