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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매뉴팩처링 광주공장, 군수기업에 652억대 매각

등록 2025.07.09 13: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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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산하 위니아전자지회는 26일 오전 광주 광산구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정문 앞에서 경영진의 법정관리 신청 규탄·자구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금속노조 위니아전자지회 제공) 2023.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산하 위니아전자지회는 26일 오전 광주 광산구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정문 앞에서 경영진의 법정관리 신청 규탄·자구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금속노조 위니아전자지회 제공) 2023.09.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모기업 대유위니아그룹의 자금난 여파로 파산 절차 중인 위니아매뉴팩처링 광주공장이 군수 제조기업에 652억대 가격으로 낙찰·매각됐다.

9일 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5년 6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전국 낙찰가 상위 1위는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공장 매물이었다.

당초 감정가는 898억여 원이었으나, 최종 낙찰가는 652억1000만원이다.

낙찰자는 지역 내 특수목적·군수 차량 부품을 생산하는 군수기업 코비코였다.

앞서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은 지난 2023년 9월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으나 지난 4월 회생 절차 폐지 결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달 11일 서울회생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고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한편 대유위니아그룹의 다른 계열사들도 잇단 청산 위기다. 대유홀딩스와 위니아전자는 이미 파산 선고를 받았다.

광주에 생산거점을 둔 위니아딤채는 법원 회생절차에 따라 공개경쟁입찰로 매각이 추진 중이나 매번 유찰되고 있다.

박영우 전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위니아전자와 위니아 근로자 800여명의 임금과 퇴직금 470여억원을 주지 않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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