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全임직원에 자사주 인당 16株씩, 104만원 어치 나눠준 이유
남양유업, 자사주 보통주 13만1346주 소각·임직원에 주식 무상지급 "주주가치 제고·성과 공유"
![[서울=뉴시스] 남양유업 기업 이미지(CI).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0/NISI20250310_0001786923_web.jpg?rnd=2025031008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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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남양유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소각하고, 임직원에게 보통주를 무상으로 지급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오는 18일 자사 보통주 13만1346주를 소각한다고 밝혔다.
1주당 가액은 500원으로, 소각 예정 금액은 총 98억3182만9040원이다.
한편 남양유업은 이날 이사회에서 총 2만4736주 규모의 보통주를 재직 중인 전 임직원 1546명에게 1인당 16주(약 104만원 상당)씩 무상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지급 기준은 직급이나 근속연수에 관계없이 전 임직원에게 균등하게 적용되며, 개인별 소득세도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
이번 자사주 지급은 한앤컴퍼니 체제 이후 처음 시행되는 전사 차원의 성과 공유 사례다.
남양유업 측은 "과거 홍원식 전 회장 시절, 각종 법적 분쟁과 내부 리스크로 기업의 신뢰와 경영 안정성 크게 훼손됐던 상황에서 벗어나 '책임'과 '투명'을 핵심 가치로 조직 문화를 재정립하는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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