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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빈에서 세미나..에너지 이전 논의, 더 강력한 국제 협력 촉구

등록 2025.07.10 08: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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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차 OPEC 국제 세미나, 에너지 안보와 투자 기술 혁신 등 토론

알 가이스 사무총장 "OPEC 창립 65주년과 빈 본부 60주년 축하"

[빈=AP/뉴시스] 지난해 3월3일 촬영한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 밖에 OPEC 로고가 보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4일(현지시간) 장관급 회의 후 7월부터 최소 한 달 간 하루 100만 배럴을 자발적으로 추가 감산한다고 발표했다. 2023.06.05.

[빈=AP/뉴시스] 지난해 3월3일 촬영한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 밖에 OPEC 로고가 보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4일(현지시간) 장관급 회의 후 7월부터 최소 한 달 간 하루 100만 배럴을 자발적으로 추가 감산한다고 발표했다. 2023.06.05.

[빈( 오스트리아)= 신화/ 뉴시스] 차미례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제9차 OPEC국제 세미나를 개최하고 각국 대표들이 에너지 이전과 시장 안정성, 에너지 안보, 투자, 기술, 혁신 등을 주제로 논의를 전개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함께 개척하는 새로운 항로: 글로벌 에너지의 미래"이다.  이틀 동안의 행사 중에는 각종 전시회와 장관급 분과 회의들, 각국 고위층의 에너지 안보와 협력 관련 원탁 회의 등도 포함되어 있다.

OPEC의 하이탐 알 가이스 사무총장은 이 날 개회식에서 2025년은 OPEC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OPEC  창립 65주년과 빈 본부 설립 60주년이 겹치는 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에너지 안보를 이루면서도 탄소배출을 줄이는 획기적 방안, 에너지를 좀 더 널리 쉽게 구하는 방안,  전 지구적 에너지 빈곤율을 줄이는 것 등이 가장 큰 주제라고 그는 강조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압둘라지즈 빈 살만 알 사우드 석유장관은 이 자리에서 에너지 이전과 운송 문제는 (산유국의) 위협이 아니라 혁신과 투자, 경제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5년 OPEC 회의의 의장인 모흐센 파크네자드도 화상 연설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과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해서는 각 회원국들이 더 단합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하이탐 알가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출처= OPEC) 2023.12.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이탐 알가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출처= OPEC) 2023.12.09. *재판매 및 DB 금지

 
세미나 기간중에 OPEC는 글로벌 석유에너지 산업의 심층적 분석과 보고서로 유명한 '월드 오일 아웃룩' ( World Oil Outlook )의 제 19회 판을 발간했다.

OPEC세미나는 2001년에 첫 국제 세미나가 열렸고 이후 산유국이 대화와 협력을 위한 가장 영향력있는 행사로 계속되어 왔다.

올해 세미나에는 산유국들의 수많은 장관들과 주요 다국적 석유기업들,  에너지 소비국 대표들, 국제기구 대표와 석유및 관련 금융 회사 대표들, 석유전문가들과 학자들이 참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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