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최약체 홍콩전도 '북중미행 오디션' 계속된다
11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서 동아시안컵 2차전
![[서울=뉴시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7/08/NISI20250708_0001887071_web.jpg?rnd=20250708103738)
[서울=뉴시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홍콩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6년 만이자 최다인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직전 대회인 2022년에는 일본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7일 중국과 대회 첫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 한국은 홍콩과 두 번째 경기에서도 테스트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아 소속팀 차출 의무가 없어 참가국들은 해외파를 제외하고 국내파 위주로 선수단을 꾸렸다.
홍명보호 26명의 소집 선수 중 K리그 소속이 23명이나 된다. 나머지는 일본에서 뛰는 J리거다.
![[서울=뉴시스]중국전 선제골 넣은 이동경.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01889577_web.jpg?rnd=20250710140759)
[서울=뉴시스]중국전 선제골 넣은 이동경.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중국전에선 김봉수(대전)를 비롯해 이호재(포항), 강상윤(전북), 모재현, 서민우(이상 강원), 이승원(김천) 6명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미드필더 김봉수는 선발로 나섰고, 나머진 교체 자원으로 투입됐다.
홍콩은 이번 대회 최약체로 분류돼 이번에도 새 얼굴이 대거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전에서 벤치를 지킨 정승원(서울), 김태현(가시마), 서명관, 조현택(이상 울산), 변준수(광주), 김태현(전북), 김동헌(인천) 등은 A매치 데뷔를 노린다.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공격수 나상호(마치다)도 홍명보호에서 첫 출격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축구대표팀 중국전 교체 장면.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01889580_web.jpg?rnd=20250710140831)
[서울=뉴시스]축구대표팀 중국전 교체 장면.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폭염으로 인한 무더위로 선수단 체력 관리도 매우 중요한 변수다.
중국전에서 그동안 잘 쓰지 않았던 스리백 전술을 깜짝 가동했던 홍 감독이 홍콩전에서 어떤 전술 실험을 이어갈지도 관심이다.
FIFA 랭킹 153위인 홍콩을 상대로 세 명의 센터백을 둔 스리백을 또 꺼낼 가능성은 낮지만, 풀백을 센터백 중 한 명으로 기용하거나, 공격수를 윙백으로 활용한 공격적인 스리백 전략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홍콩은 8일 일본과 1차전에서 전력 차를 실감하며 1-6으로 완패했다.
혼혈 공격수인 저메인 료에게만 4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들어 안정감을 찾았지만 수비적으로 견고함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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