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동일, 내달 29일 임시주총 소집 결의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DI동일은 다음 달 29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시주총에는 이사회 제안으로 올라온 상임감사 이길호 선임의 건 및 주주 제안 안건인 상임감사 장준호 선임의 건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앞서 DI동일은 지난해 12월 11일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을 통해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한 이행 현황 및 계획의 일환으로 감사위원회 설치를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3월 28일 개최된 제8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 감사위원회 설치' 안건은 부결됐고, 주주제안으로 상정된 김종태 후보가 감사로 선임됐다. 그러나 지난 5월 말 김종태 감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하면서 후임 감사를 선임하게 됐다.

회사 측은 "부득이하게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감사위원회 설치와 관련된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지만 기타경영사항 공시를 이행하기 위해 상법개정과 기타 제반 여건에 맞춰 추후 개최될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회 설치를 위한 정관변경의 건이 재상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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