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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 "李, 트럼프 中전승절 간다면 우리도 갈 수 있다고 말해"

등록 2025.07.14 09:29:51수정 2025.07.14 09: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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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전승절에 꼭 가려고 하는 것 같진 않아"

"여성 써야 하는데 사람 없어 큰일이라고 말해"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7.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9월 중국 전승절 행사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할 경우, 자신도 참석할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전했다.

정 전 주필은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 가진 오찬 회동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거기(전승절 행사에) 꼭 가려고 하는 것 같지는 않고, 예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거기 간다면 우리도 갈 수 있지 않냐는 비슷한 요지의 분위기로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정 전 주필은 "이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굳이 거기까지 간 데 대해서 '약간 오버한 것 같다'는 느낌으로 이야기를 했다"고도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 여부와 관련해선 "시진핑 중국 주석도 오고, 트럼프 대통령이 거기에 와주면 좋지 않겠나"라며 "여러 가지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아직 확정이 안 됐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정 전 주필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일부 여성 장관 후보자들이 각종 의혹 검증을 집중적으로 받는 데 대해선 "여자를 그래도 몇 명은 좀 써야 하는데 정말 사람이 없어서 큰일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정 전 주필은 "대통령이 장관 인사를 하면서 여성 쿼터(할당)에 대한 나름대로의 의무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대통령이 정말 새로 쓸 사람이 없다고 당혹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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