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KTX·SRT 이용객 5825만명…외국인 이용 13.4%↑
고속철도 이용객 전년대비 1.6% 증가
KTX 4540만명, SRT 1280만명 이용
전국 간선철도망 이용객 총 8509만명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정부와 여당이 9일 설 연휴인 27일부터 31일까지 귀성·귀경길 지원을 위해 KTX·SRT 역귀성 요금을 30∼40% 할인하기로 했다.9일 서울역 내 승차장에서 시민들이 KTX에서 내리고 있다. 2025.01.09.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09/NISI20250109_0020656531_web.jpg?rnd=20250109151304)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정부와 여당이 9일 설 연휴인 27일부터 31일까지 귀성·귀경길 지원을 위해 KTX·SRT 역귀성 요금을 30∼40% 할인하기로 했다.9일 서울역 내 승차장에서 시민들이 KTX에서 내리고 있다. 2025.01.09. [email protected]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KTX와 SRT 등 고속열차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올 상반기 고속철도의 이용객 수는 전년 같은기간보다 1.6% 증가한 5825만명을 기록했다.
이기간 고속열차 이용은 KTX(준고속KTX-이음 포함)가 4540만명으로 하루평균 25만명이 이용했으며, SRT의 이용객 수는 11280만명으로 하루 7만명을 수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속철도 이용객 증가에 힘입어 2025년 상반기 전국 간선철도망(고속철도 및 일반철도)을 통해 총 8509만명이 열차를 이용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0.3% 증가했다.
고속열차별로는 KTX-이음이 지난 2021년 중앙선(청량리~안동) 구간에서 운행을 시작해, 중부내륙선과 강릉선으로 운행 구간을 확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464만명을 수송해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차세대 고속열차로 손꼽히는 KTX-청룡도 지난해 5월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에 투입돼, 상반기 58만9000명을 수송(개통 이후 누적 136만명)해 지난해 하반기 57만6000명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철도 (무궁화, ITX-마음 등)의 상반기 수송인원은 2680만명으로 전년 2760만만명 대비 2.6% 감소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1월까지 6개 노선을 개통하며 250만명을 수송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사진은 수서발고속열차 SRT의 운행 모습. 2023.12.27. (사진=에스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2/27/NISI20231227_0001446511_web.jpg?rnd=20231227110112)
[서울=뉴시스] 사진은 수서발고속열차 SRT의 운행 모습. 2023.12.27. (사진=에스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기간 ▲동해선은 누적수송인원 99만2000명이 탑승했으며 ▲중앙선은 98만7000명 ▲중부내륙선 29만명 ▲서해선 5만명 ▲포승-평택선(홍성~평택~천안~홍성) 7만명 ▲교외선(의정부~대곡) 10만명을 수송했다.
특히 지난해 말 개통한 지방권 최초 광역철도인 대경선도 누적 253만명을 수송해 지역 교통 편의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국토부는 고속열차 승차권을 예매해 놓고 돌연 취소하는 노쇼 현상에 대비해 지난 5월부터 한달간 반환 수수료 조정을 시행했다. 그결과 환불 비율이 코레일 0.9%, 에스알 2.7% 감소했고, 조기반환율(출발 2일전)은 코레일 6.0%, 에스알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고속철도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며, 국민의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올해 말 동해선 KTX-이음 투입과 중앙선 운행확대, 2027년 KTX-청룡 추가 도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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