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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오송참사 2주기 앞두고 "관리 부실 인명사고 엄격히 처벌해야"

등록 2025.07.14 17:01:23수정 2025.07.14 17: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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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 숨진 궁평2지하차도로 찾아 안전대책 점검

[청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방문해 안전시설 현황 점검을 하고 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지난 2023년 7월15일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인근 미호강 범람으로 침수되면서 발생했다. 2025.07.14. bjko@newsis.com

[청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방문해 안전시설 현황 점검을 하고 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지난 2023년 7월15일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인근 미호강 범람으로 침수되면서 발생했다. 2025.07.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둔 14일 사고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년 전 침수로 14명이 숨진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로를 찾아 당시 제방 붕괴와 지하차도 침수 경과 및 개선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력으로만 해결할 게 아니라 구조적, 시스템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물으며 "지방 정부와 중앙 정부가 나눠서 해야 할 일과 함께해야 할 일을 잘 구분하고 단위별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고 이후 차량진입 차단 시설과 비상대피시설, 차수벽과 핸드레일 등이 설치된 지하차도 일대를 살펴보며 재난대책시설물 개선과 재정지원만큼이나 작동 점검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수사진행 상황 등에 대한 유가족들의 요구사항은 없는지 물으며 "관리 부실로 인한 인명사고는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재차 언급했다.

현장 방문엔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오병권 행안부 자연재난실장, 금한승 환경부 차관,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과 함께 지역구 의원인 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검은색 추모 리본을 달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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