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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케냐 국제학술토론회서 K-라이스벨트 성과 공유

등록 2025.07.16 14: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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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센터 종자생산 성과 공유

[세종=뉴시스] 정부가 아프리카의 기아 종식을 위해 벼 종자 생산을 지원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이 목표를 20%가량 웃도는 성과를 기록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아프리카 7개국에 더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신규 국가들로 사업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사진은 기니비사우에서 K-벼 종자 품종을 수확하는 모습. 농식품부는 기니비사우를 비롯한 3개국에 대한 K-라이스벨트 신규 사업을 위한 현지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 (사진 = 농식품부 제공) 2025.03.27.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정부가 아프리카의 기아 종식을 위해 벼 종자 생산을 지원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이 목표를 20%가량 웃도는 성과를 기록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아프리카 7개국에 더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신규 국가들로 사업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사진은 기니비사우에서 K-벼 종자 품종을 수확하는 모습. 농식품부는 기니비사우를 비롯한 3개국에 대한 K-라이스벨트 신규 사업을 위한 현지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 (사진 = 농식품부 제공) 2025.03.27.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촌진흥청이 아프리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벼 종자생산 체계 구축을 위해 케냐 나이로비에서 국제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열린 이번 학술행사는 농식품부가 주관하고 농진청,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여하는 다자 개발협력사업인 K-라이스벨트 사업과 연계해 진행됐다.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센터를 통해 이뤄진 종자생산 성과도 함께 발표됐다.

국제미작연구소(IRRI), 세계식량계획(WFP), 케냐 정부 및 KOPIA 관계자, 민간 종자 기업, 농업인 대표 등 100여명이 현장에 참석했고, 두 분과로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K-라이스벨트 종자 생산 현황(농진청) ▲아프리카 벼 품종 개발 현황(IRRI) ▲기니 제로헝거빌리지 사업성과(WFP) ▲탄자니아와 케냐의 쌀 자급 현황과 인근국 협력 현황 등이 발표됐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KOPIA 케냐, 우간다, 세네갈, 가나 센터가 각국의 종자생산 체계 구축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기구와 연계한 보급 전략 등을 논의했다.

케냐 농축산연구청 엘리우드 키레거 청장은 "K-라이스벨트 사업이 케냐의 쌀 자급자족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한국과의 상호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은하 농진청 국외농업기술과장은 "케냐는 2009년 KOPIA 센터 개소 이후 15년간 동아프리카 농업기술 협력 거점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이번 학술 토론회가 벼 종자생산 생태계 조성과 민관 협력 모델 구축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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