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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발전' 동남금융혁신포럼 출범…투자銀 설립 추진

등록 2025.07.16 17: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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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의원, '동남투자은행 설립 법률안' 대표 발의

최인호 "부산투자개발펀드 조성…싱가포르 벤치마킹"

[부산=뉴시스] 16일 부산 동구 부산약사회관에서 열린 동남금융혁신포럼 창립식. (사진=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2025.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16일 부산 동구 부산약사회관에서 열린 동남금융혁신포럼 창립식. (사진=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2025.07.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의 산업 금융 자립과 균형발전을 위한 '동남금융혁신포럼'이 16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부산시 동구 부산약사회관에서 열린 동남금융혁신포럼 창립식에는 장세홍 전 IBK저축은행 대표, 이상춘 전 BNK캐피탈 사장, 정용삼 전 KB국민은행 부행장이 공동대표, 박세규 전 기술보증기금 감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동남금융혁신포럼 설립 취지문'을 낭독했다.

이어 '동남투자은행' 설립과 '문현 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경기 안양시 동안구갑) 의원이 '동남투자은행과 부울경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민 의원은 "동남권산업투자공사법을 발의한 이유는 부울경 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기 위해 '동남투자은행(가칭)' 설립을 추진하기 위함"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동남투자은행의 설립은 해양금융으로 북극항로를 뒷받침 하고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 기존 주력 산업의 고도화와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남투자은행은 산업금융으로서 동남권 제조업 벨트의 산업 대전환을 주도하며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이끄는 국책은행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인호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장은 '부산투자개발펀드(BIDF)'의 조성을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독자적인 부산발전 모델의 핵심으로서의 공공펀드를 육성하는 것"이라며 "싱가포르의 국부펀드인 '테마섹' 같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공약대로 설립될 동남투자은행은 '부산투자개발펀드(BIDF)'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도록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남금융혁신포럼은 향후 정기 포럼, 정책 제안서 발간, 입법·행정 제안 등 실천적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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