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혁신위원장, 당 중진 향해 "아름답게 책임지는 모습 보여주길"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취재진에게 둘러싸여 있다. 2025.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7일 당 중진들을 향해 "나라와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름답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윤 혁신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제가 실명을 거론한 것은 현재 국민의힘 상황이 그만큼 엄중하기 때문이다"며 "내란 프레임을 지금 확실하게 벗어나지 못하면 앞으로 10년간 절대소수 야당으로 지리멸렬하거나 내란당이란 오면으로 공격받아 부서지는 길밖에 없다"고 밝혔다.

앞서 윤 혁신위원장은 전날 인적쇄신 1차 명단을 공개하고 송언석 비대위원장과 나경원, 윤상현, 장동혁 의원에게 스스로 거취를 밝히라고 한 바 있다.

윤 혁신위원장은 "2004년 차떼기로 당이 존폐의 위기에 처했을 때 당대표를 필두로 37명의 중진들이 불출마 선언을 한 것은 당을 소생시키고 젊은 정치게 공간을 열어줬다"며 "지금의 중진들은 그분들이 열어준 공간에서 정치를 해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때처럼 당의 중차대한 과오로 국민읳미은 지금 백척간두에 서 있다"며 "나라와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당의 주요 의사결정을 해오신 중진들께서 아름답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거취 표명 요구를 받은 송 비대위원장은 지난 16일 "당의 역량 강화와 혁신을 위한 충정으로 (요구)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당을 살리고 무너진 보수를 다시 세우기 위해 저는 언제든 기꺼이 희생할 준비가 돼있다"고 했다.

장 의원은 "윤 위원장은 무작정 여기저기 다 절연하자고 한다. 국민의힘마저 절연하면 그 분들은 누가 지켜줄 것인가"라며 "선거 때는 도와달라 사정하고, 선거 끝나면 내쫒고, 소금 뿌리고, 문 걸어 잠그고, 얼씬도 못하게 한다. 그리고 그것을 혁신으로 포장한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혁신의 본질과 방향부터 혁신이 필요하다"며 "우리의 존재 이유와 존립 기반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자해행위는 제발 그만 멈추자"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참석을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세례를 받고 있다.  2025.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참석을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세례를 받고 있다.  2025.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참석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취재진에게 둘러싸여 있다. 2025.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취재진에게 둘러싸여 있다. 2025.07.1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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