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모양처 주부 되고파"…독서모임서 '구애'하는 女회원 논란
![[서울=뉴시스] 독서모임에서 이성만 편애하는 한 여성 회원의 행동을 둘러싸고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2025.07.20.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0/NISI20250720_0001897456_web.jpg?rnd=20250720124154)
[서울=뉴시스] 독서모임에서 이성만 편애하는 한 여성 회원의 행동을 둘러싸고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2025.07.20.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독서 모임에서 이성에게만 살갑게 구는 한 여성 회원의 행동을 둘러싸고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독서 모임에서 취집할 남자 찾는 언니 문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타지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독서 소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작성자 A씨는 최근 한 여성 회원의 노골적인 구애 행동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여성 회원은 시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도 "난 현모양처가 꿈이라서 주부가 되고 싶다. 빨리 결혼하는 게 꿈이다"라고 뜬금없는 발언을 일삼는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해당 여성 회원은 동성 회원들에게는 냉랭하고 이성인 남성 회원들에게만 다정하게 대한다고 한다. A씨는 "남자 회원들에게는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반응하고 심지어 남자 옆에만 앉으려 한다"며 "된장국 끓이는 냄새 풍기며 '여보 어서 오세요' 하는 가정에 로망이 있다고 어필하기도 한다. 예쁜 다른 여성 회원의 독서 취향을 비하하며 '페미니스트가 이해 안 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슬슬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모임장이나 부원들이 순하고 싫은 소리를 못 한다"며 "'공무원 월급으로 전업주부 부담스럽다'는 말로 선을 그은 남자 회원도 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임장이 강단있게 나서서 직접 정리해야 한다", "면전에 대고 말해야 해결된다", "모임에 저런 사람 있으면 범죄는 아니지만 불편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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