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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군산 '말도등대' 해양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총 40억 투입

등록 2025.07.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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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 첫 사업지로 말도등대 선정

말도등대 전경.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말도등대 전경.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등대 해양문화공간 조성 사업의 첫 공모 대상지로 전북도와 군산시가 신청한 '말도등대'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말도등대는 1909년 전북지역에 처음 설치된 등대로, 서해안에서 조업하는 어선과 중국을 오가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지금까지 116년간 바다를 밝히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등대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설치 ▲등대 유휴 공간을 활용한 전시·체험공간 조성 ▲등대로 이어지는 진입도로 정비 등이며, 총 40억원(국비 12억원·지방비 28억원)을 투입한다.

해양수산부는 말도등대를 신규 '등대 해양문화 공간으로 지정·공고할 예정이며, 조성사업은 전북도와 군산시가 202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지자체 공모사업을 통해 처음 선정된 말도등대가 지역 문화와 해양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등대를 활용한 해양문화공간을 지속해서 조성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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