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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상반기 법인 지방소득세 489억, 전년비 33% 증가

등록 2025.07.21 13: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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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이상 납부 법인 51개사

[제주=뉴시스] 제주도청사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도청사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법인 지방소득세 징수액이 4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7억원 대비 33.2%인 122억원이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법인 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한 도내 법인 5866개사 가운데 1억원 이상 납부 법인은 51개사 나타났으며, 이들이 납부한 세액은 329억원이다.

특히 네오플, 카카오, 한국비엠아이, 제주반도체, 오설록농장 등 제주로 이전한 주요 기업의 납부액은 146억원으로 지난해 104억원에서 42억원이 늘었다. 이들 이전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9.9%로 지방세 확충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법인 지방소득세는 법인세 납부세액의 약 10%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는 지방세로 전액 도 자체 재원으로 활용한다.

제주도는 법인 지방소득세 증가에 대해 제주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제주도는 '기업하기 좋은 제주 만들기' 정책을 통해 투자진흥지구·기회발전특구 등 차별화된 세제지원으로 기업 유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첨단기술 산업 등 14개 업종의 감면율을 상향 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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