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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 특검에 8월 1일 출석 의사 전달

등록 2025.07.23 14:55:23수정 2025.07.23 22: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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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잠식 IMS모빌리티에 거액 투자 의혹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문홍주 특검보가 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7.0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문홍주 특검보가 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7.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오정우 기자 =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연루된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이 오는 8월 초 특검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23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정례 브리핑에서 "조현상 부회장은 변호인을 통해 7월 31일 귀국해 8월 1일 특검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김 여사 일가와 가까운 관계인 김예성씨가 설립에 참여한 IMS모빌리티에 거액을 투자한 기업들을 상대로 투자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IMS에 투자한 HS효성 측도 조사 대상이었으나, 조 부회장은 그간 해외 출장을 사유로 특검 소환에 불응해 왔다.

특검은 조 부회장 측 의사를 받아들여 오는 1일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특검은 IMS에 투자한 기업 관계자를 연달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이 특검 조사를 받았다. 이날도 신한은행, 경남스틸, JB우리캐피탈 관계자가 특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상태다.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김씨는 현재까지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은 연락을 받지 않는 김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여권 무효화 조치 등을 취하고 있다. 김씨의 아내 정씨는 이날 오전 특검에 출석해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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