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하이브 본사 압수수색…방시혁 부정거래 의혹 수사
24일 오전 9시부터 용산구 하이브 본사 압수수색
2019년 하이브 상장 지연설로 주주 기망한 혐의
![[서울=뉴시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5/30/NISI20240530_0020359204_web.jpg?rnd=20240530122649)
[서울=뉴시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email protected]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방 의장과 하이브 사옥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영장을 청구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자체 첩보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이후, 올해 4월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반려됐고 이후 한 차례 더 영장을 청구했으나 당시에는 검찰이 불청구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기존 주주로부터 주식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당시 하이브가 상장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음에도 마치 상장이 지연될 것처럼 기존 주주를 기망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6일 방 의장과 전 임원 등을 부정거래 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 및 통보 조치했다. 경찰은 최근 검찰에 이 고발 사건을 이송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사안을 오랜 기간 수사해온 만큼 검찰에 중복수사를 하게 될 우려가 있다는 취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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