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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9월부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KTX역~산업단지 5.9㎞ 무료

등록 2025.07.28 13: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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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2025 수원 지능형교통체계(ITS) 아태총회’를 이틀 앞둔 26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일대에서 자율주행차량이 시운전을 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량은 행사가 열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광교중앙역, 홍재교삼거리, 센트럴파크로사거리에 이르는 3.2km 노선을 차량 5대가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30분 단위로 운행한다. 2025.05.26.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2025 수원 지능형교통체계(ITS) 아태총회’를 이틀 앞둔 26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일대에서 자율주행차량이 시운전을 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량은 행사가 열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광교중앙역, 홍재교삼거리, 센트럴파크로사거리에 이르는 3.2km 노선을 차량 5대가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30분 단위로 운행한다. 2025.05.26.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오는 9월부터 천안아산KTX역~천안제3산업단지 간 5.9㎞ 구간에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에 나선다.

28일 천안시에 따르면 첫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한 '시범운행지구 운영 용역' 착수보고회를 이날 시청에서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천안아산KTX역~천안제3산업단지 5.9㎞ 구간에 고정노선형 자율주행차를 운행한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도심에서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연구·시범 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안전기준 일부 면제, 유상 여객·화물운송 특례 등이 부여되는 구역이다.

시는 불당상업지구, 천안시청, 백석농공단지의 버스정류장을 연결하는 고정노선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해 산업단지와 KTX 천안아산역 간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본격적인 자율주행차 운영에 앞서 차량과 승객의 안전을 위해 차량 내 인지 센서, 제어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정류장 및 안내표지판 설치 및 시험 운행을 완료한 후, 시범운행 구간에서 시민들에게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차는 현행 법령에 따라 급정거 등 돌발상황 대처를 위해 안전관리요원이 탑승하며 도로의 제한속도 기준 이하로 운행하고 요금은 무료로 운영 후 유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행대행 부시장은 "시범운행 구간은 천안아산KTX역과 산업단지 간 이동 수요 대응과 자율차 이미지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의견수렴과 이용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율주행차 운행구간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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