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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 급회전에 '비명'…스페인 에어쇼서 관람객들 공포(영상)

등록 2025.07.30 00:00:00수정 2025.07.30 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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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7일 스페인 에어쇼에서 전투기가 관람객이 모인 해변으로 급강하하다가 가까스로 고도를 회복해 비행하는 장면.(영상=데일리메일)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27일 스페인 에어쇼에서 전투기가 관람객이 모인 해변으로 급강하하다가 가까스로 고도를 회복해 비행하는 장면.(영상=데일리메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김준재 인턴기자 = 스페인 에어쇼에서 전투기가 수많은 관람객이 모인 해변 위를 스쳐 지나가는 순간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7일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지방 산 로렌소 만에서 히혼 항공 축제가 열렸다.

축제는 매년 25만 명이 관람하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에어쇼 중 하나로, 올해 19회를 맞았다.

이날 축제에서는 스페인 공군의 EF-18 호넷 전투기가 곡예비행을 펼치던 중 해변을 가득 메운 관람객 머리 위를 낮게 비행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전투기는 공중에서 회전한 후 검은 연기를 뿜으며 바다로 급강하하다가, 가까스로 고도를 회복해 모래사장을 스쳐 지나갔다.

놀란 관람객들은 스마트폰으로 해당 장면을 촬영했고, 일부는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자 한 틱톡 이용자는 "저렇게 비행해도 되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위험한 비행"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반면 "내가 본 에어쇼 중 가장 멋진 장면"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스페인 공군과 행사 측은 이번 비행 관련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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