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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김국영,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장 선출…부위원장에 펜싱 최인정(종합)

등록 2025.07.29 17: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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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천선수촌서 첫 회의 개최

체육회 대의원에 김국영·원윤종

김국영(광주광역시청)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장(왼쪽)과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 2025.07.29.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국영(광주광역시청)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장(왼쪽)과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 2025.07.29.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육상 '간판'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이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체육회는 29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첫 체육회 선수위원회 회의에서 김국영이 신임 위원장으로 호선됐다고 밝혔다.

김국영 위원장은 4년 동안 선수 권익 보호와 증진, 은퇴 선수 진로 지원 등을 위해 선수위원회를 이끈다.

여성 부위원장에는 펜싱의 최인정이 뽑혔다. 하계와 동계 부위원장은 김 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의결했다.

체육회 대의원에는 김 위원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인 원윤종(봅슬레이)이 선출됐고, 체육회 이사에는 최인정 부위원장이 뽑혔다.

김 위원장은 한국 남자 육상 단거리 간판스타다.

그는 2017 코리아오픈국제육상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07을 기록, 이 부문 한국 남자 역대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며 개인 4번째 아시안게임에서 첫 메달의 영광을 누렸다.
대한체육회 선수위원 첫 회의에 참석한 선수위원들. 2025.07.29.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체육회 선수위원 첫 회의에 참석한 선수위원들. 2025.07.29.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체육회는 지난달 김국영, 한국 양궁 에이스 김우진(청주시청), 피겨 스케이팅 간판 차준환(서울특별시청) 등 13명의 선수위원 신임위원을 공개했다.

이날 열린 첫 선수위원회 회의에서는 김국영과 최인정, 김우진, 전 배구 국가대표 표승주, 태권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다빈 등이 참석했다. 선수위원들의 임기는 2029년 정기대의원총회 전일까지다.

선수위원회는 올림픽과 각종 국제대회 관련 사항을 비롯해 페어플레이 정신 함양, 올림픽 정신의 보급과 확산, 은퇴 선수 지원 자문 등 위원회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선수위원회가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선수들의 권익을 위해 목소리를 대변하는 적극적인 위원이 돼달라"고 당부하며 "정책 제안과 개선을 위해 가감 없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 선수촌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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