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천, '에어제타'로 새 출발…화물기 15대 운영
31일 아시아나 화물사업 인수대금 납입
1일 오후 서울 마곡사무소서 출범식 진행
출범식과 함께 새로운 상호명 및 CI 공개
![[서울=뉴시스] 에어인천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통해 총 82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 신주발행을 결의했다.(사진제공=에어인천). 2025.07.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4/NISI20250704_0001884951_web.jpg?rnd=20250704160310)
[서울=뉴시스] 에어인천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통해 총 82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 신주발행을 결의했다.(사진제공=에어인천). 2025.07.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를 인수하는 에어인천이 내달 1일 통합 출범과 함께 상호명을 에어제타로 변경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인천은 다음달 1일 오후 서울 마곡사무소에서 통합 출범식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에어인천은 새로운 사명과 기업로고(CI)를 발표할 예정이다.
에어인천은 이날 유상증자 청약도 이뤄진다. 총 8200억원 규모이며 해당 자금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대금과 운영자금에 사용된다.
앞서 2대주주이자 창업주인 박용광 전 대표이사가 신청한 유상증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하기도 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이날 유상증자 청약이 마무리 되면 에어인천은 31일 아시아나항공 측에 화물사업부 매각대금 4700억원을 납입해 인수를 마무리한다.
나머지 3500억원은 통합 과정에 필요한 합병교부금, IT 시스템 구축 및 통합(PMI) 비용, 필수 운전자금, 항공기 교체 자금, 추가 운전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인수가 마무리 되면 에어인천은 화물기 총 15대를 운영하는 항공사로 확대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넘겨받는 화물기는 보잉 747-400 시리즈 10대와 보잉 767 1대 등이다.
또 에어인천의 직원 규모도 기존 200여명에서 약 1000명까지 늘어나게 된다.
통합출범과 함께 상호명 변경도 이뤄진다. 에어인천은 지난달 9일 특허청 정보검색 서비스 키프리스에 ‘에어제타(AIRZETA)' 상표를 단독 출원했다.
앞서 에어인천은 결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8월부터 대표이사가 조직 구성원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현장 중심의 ‘프론트라인(FRONTLINE)’ 간담회도 매월 개최할 계획이다.
에어인천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하나 되어 더 빠르고, 더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속도는 물론 안전도가 향상되는 새로운 항공물류 표준을 만들어 국내외 항공물류 업계가 주목하는 성공적인 조직 통합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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