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화합·평안 염원 담은 '칠성각' 건립
31일 조계사 경내에서 '칠성각' 낙성식
독성탱화·산신탱화 추가 봉안할 예정
![[서울=뉴시스] 조계사에 세워진 칠성각 (사진=조계사 제공) 2025.07.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31/NISI20250731_0001907908_web.jpg?rnd=20250731160840)
[서울=뉴시스] 조계사에 세워진 칠성각 (사진=조계사 제공) 2025.07.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서울 도심에 자리한 조계사에 칠성여래를 모시는 전각이 세워졌다.
조계사는 31일 경내에서 '칠성각' 낙성식을 봉행했다고 밝혔다.
칠성여래는 북두칠성을 인격화한 불교 신앙의 대상으로, 인간의 수명·복·재난 해소 등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부처다.
조계사 주지 담화스님은 이날 낙성식에서 "우리네 민간신앙을 대표하는 분이 북두칠성"이라며 "칠성에서 태어난 인간이 죽어서 다시 칠성으로 돌아간다는 '환지본처'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날 민간신앙은 물론 전통 세시풍속과 절기 문화 등이 빠르게 사라져 가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만큼 민족의 전통문화를 적극 수용하고 지키며 후대로 이어 나가는 불교 사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 세계에서 조계사를 방문한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이 칠성각에서 무병장수와 자손창성을 이루어주시는 칠성여래님을 만나고 한국 불교와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의 특별함을 가슴 깊이 느끼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소통 부재나 갈등 역시 칠성여래의 가피 아래 원만히 해소되고 다 함께 화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계사는 지난 2월 불자들이 도심에서도 칠성여래를 참배할 수 있도록 칠성각 건립을 계획했다. 지난 6월 진행된 모연에 신도 3800여 명이 동참했다. 전각 건립은 6월에 착공해 이달에 완료됐다. 전날 성탱화 점안의식이 진행됐다.
조계사는 “앞으로 현재 봉안된 칠성여래 탱화 외에 독성탱화와 산신탱화를 추가로 봉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계사는 5가지 주요 전각을 갖추게 됐다. 대웅전, 극락전, 관음전(백주년기념관 2층), 칠성각, 범종루 등이다.
조계사 관계자는 "현재 봉안된 칠성여래 탱화 외에 독성탱화와 산신탱화를 추가 봉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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