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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상반기 영업익 12% 증가…IB·운용·디지털 고른 성장

등록 2025.08.01 08: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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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NH투자증권이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디지털 플랫폼 강화와 기업금융(IB) 부문의 경쟁력 확대, 운용 부문 수익성 개선 등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NH투자증권은 상반기 영업이익 6110억원, 당기순이익 465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0%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IB 부문이 3344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실적을 주도했다. ▲회사채 대표주관 2위 ▲여전채 대표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1위 등 주요 순위를 기록했다.

주식금융(ECM) 부문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SDI 등의 유상증자를 주관했고, 채권금융(DCM) 부문에서는 호텔신라, 메리츠금융지주 회사채 발행을 맡아 대형 딜을 잇달아 성사시켰다.

브로커리지 부문도 국내 주식시장 내 자금 유입 확대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 2550억원을 올렸다. 목표전환형 랩(Wrap) 상품 등 금융상품 판매 확대에 따라 수수료 수익도 554억원으로 증가했다.

운용 부문은 주식시장 반등과 금리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5116억원의 운용투자손익과 관련 이자수익을 기록했다.

디지털 자산관리 부문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디지털 채널의 위탁자산은 53조3000억원, 월평균 이용자 수는 215만명으로 집계됐다. NH투자증권은 디지털 플랫폼 '나무' 고도화와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 기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 IB 경쟁력 강화, 자산관리 고도화 등 전사적 전략 실행을 통해 상반기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사업부문 간 시너지와 밸류업 전략 실행을 통해 주주이익 최우선과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경영목표를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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