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민 100% 인적쇄신위 설치할 것…국민 손으로 당 재건"
"국민이 인적 쇄신 기준 정하고 책임 물을 것"
"극우 손 놓지 못하면 與 국민의힘 해산 작업 들어갈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2025.08.03.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3/NISI20250803_0020915013_web.jpg?rnd=20250803135351)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2025.08.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우지은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3일 당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국민 100% 인적쇄신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적 쇄신으로 정통보수를 살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인적 쇄신의 기준을 정하고 그 책임을 묻게 하겠다"며 "국민 손으로 우리 당을 재건할 수 있도록 조경태와 함께해달라"라고 했다.
그는 "이번이 정말 마지막 기회다. 내년 지방선거까지 패배하면 우리 당의 미래는 없다"며 "내년 지선에서 이기려면 부정선거 음모론자, 전광훈 목사 추종자 그리고 윤어게인 주창자들과는 확실히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TK(대구·경북) 지역정당의 한계를 벗고 전국정당으로 도약하려면 중도층의 지지를 획득해야 한다"며 "탄핵을 부정하고 극우의 손을 놓지 못하는 후보가 당대표가 된다면 민주당이 망설임 없이 국민의힘 해산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당원 주권 시대를 열어나가겠다. 공천과 정책과 공약을 당원이 직접 결정하도록 하겠다"며 "당헌 제1조에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명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중앙 부처를 전국으로 배치하겠다"며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듯이 주요 중앙부처를 지방으로 과감하게 이전시키겠다"고 했다.
또한 "당대표 직속 청년자치정책위원회를 신설하겠다. 청년들이 직접 정책위원회를 조직하고 운영하고 예산까지 결정하도록 하겠다"며 "사법시험 제도를 부활하겠다. 사시 부활을 통해서 희망의 사다리를 놓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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