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與, 의회민주주의 파괴…어느 법이든 필리버스터로 맞설 것"
"개미 다 죽으란 소리…어디서 '코스피 5000' 만드나"
"李·민주, 시장경제질서·자유민주주의 허무는 경제 내란"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관련 농업분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04.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4/NISI20250804_0020916059_web.jpg?rnd=20250804101850)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관련 농업분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우지은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서 처리될 법안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 등 대응을 예고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느 법이 올라오든지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이 처리를 반대하는 주요 법안은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상법 2차 개정안 등이다.
송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 기업들이 처한 상황은 그야말로 내우외환이다. 밖에서는 관세협상의 후폭풍으로 한미FTA 소멸이라는 악재가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안에서는 이재명 정권의 반기업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노란봉투법에 대해 "개미 투자자는 다 죽으라는 건데 어디서 '코스피 5000'을 만든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반기업, 반시장 악법을 기어이 강행하는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이야말로 헌법의 원리와 시장경제질서, 자유민주주의를 허무는 경제 내란"이라고 비판했다.
방송3법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사회적 공론화와 여야 협의 없이 방송의 경영권과 인사권, 편집권을 모두 노조에 넘기는 악법"이라며 "의회민주주의를 송두리째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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