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음식학 석학이 말하는 '절밥'…사찰음식 첫 국제학술대회
8월16~18일 백양사 천진암, 진관사 사찰음식 팸투어
![[서울=뉴시스] 사찰음식 국가무형유산 지정 기념 국제학술 심포지움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2025.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4/NISI20250804_0001910361_web.jpg?rnd=20250804164754)
[서울=뉴시스] 사찰음식 국가무형유산 지정 기념 국제학술 심포지움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2025.08.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사찰음식의 지속가능한 음식문화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첫 국제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오는 19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사찰음식 국가무형유산 지정 기념 국제학술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사업단이 개최하는 첫 국제 학술행사로, 사찰음식의 국가무형유산 지정을 기념하고 사찰음식의 글로벌 인지도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음식문화로서 사찰음식의 가능성'이다.
세계 각국의 음식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계 음식학계의 현황, 사찰음식의 위치, 대안음식문화로서 사찰음식의 가능성 등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세계 양대 조리교육기관인 미국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의 학장 브렌던 R. 월시가 참석한다.
월시 학장은 조리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상' 수상자이자, 미국 내 가장 영향력 있는 쉐프다. 그는 사찰음식과 한식에 깊은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 사찰음식 명장 성인 적문스님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한국, 미국, 영국, 이탈리아, 중국 5개국 음식학 6명이 주제발표를 한다.
이후 종합 토론, 질의응답, 프레스 미팅이 이어진다.
발표자들이 참여하는 '사찰음식 팸투어'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백양사 템플스테이, 정관스님의 사찰음식 시연, 진관사 사찰음식 시연, 문화사업단 ‘한국사찰음식 전문교육관 향적세계와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교육 프로그램 견학, 한식진흥원 방문으로 구성된다.
참석 희망자는 한국사찰음식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최대 150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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