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00 회복…세제 개편 재검토 결과 '촉각`(종합)
외인·기관 동반 순매수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3147.75)보다 50.25포인트(1.60%) 오른 3198.0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84.06)보다 14.54포인트(1.85%) 상승한 798.60에 거래를 종료했다. 2025.08.05.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5/NISI20250805_0020917881_web.jpg?rnd=20250805155257)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3147.75)보다 50.25포인트(1.60%) 오른 3198.0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84.06)보다 14.54포인트(1.85%) 상승한 798.60에 거래를 종료했다. 2025.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코스피가 3200선 목전에 상승 마감했다. 9월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다만 장중 "세제 개편안 재검토가 어렵다"는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발언이 전해지면서 등락을 거쳤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147.75)보다 50.25포인트(1.60%) 오른 3198.00에 장을 마쳤다.
39.4포인트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장 초반 3200선을 돌파하며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후 강 대변인 발언이 나오면서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세제 개편안 재검토 여부에 대해 "주식시장 구조를 바꾸는 데 있어 하루 이틀 주가 변동폭으로만 정책을 다시 고려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장은 이번 세제 개편안을 악재로 보고 있다. 국내 자본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외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에 나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인과 기관이 각각 3585억원과 76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517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3.86%), 보험(2.71%), 전기·가스(2.41%) 등이 올랐고, 변동성지수(-7.23%)와 섬유·의류(-0.59%)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0.24%)를 제외하고, 삼성전자(0.29%)와 SK하이닉스(2.13%), LG에너지솔루션(2.93%), 삼성바이오로직스(0.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5%), 삼성전자우(0.35%), KB금융(3.69%), 두산에너빌리티(0.78%), HD현대중공업(0.11%)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9월 금리인하 재개 가능성이 92%까지 상승하면서 전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흐름을 보였다"며 "다만 세제 개편과 관련해 대통령실 의견이 나오면서 오후 장에서 등락을 거쳤다"고 진단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84.06)보다 14.54포인트(1.85%) 상승한 798.60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대형주들도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였다. HLB(-0.63%)와 삼천당제약(-1.13%) 등을 제외하고, 에코프로비엠(15.28%)과 에코프로(8.54%), 알테오젠(2.78%), 에이비엘바이오(5.02%), 레인보우로보틱스(3.82%), 리가켐바이오(2.14%), 파마리서치(1.62%), 펩트론(0.34%) 등은 강세로 장을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85.2원)보다 3.1원 뛴 1388.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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